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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서울 센터백 김주성, 일본 J1리그 히로시마 이적

뉴시스

입력 2025.07.31 10:34

수정 2025.07.31 10:34

"서울 출신 자부심 안고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수비수 김주성,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 이적. (사진=FC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수비수 김주성,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 이적. (사진=FC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수비수 김주성의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 이적을 31일 알렸다.

김주성은 서울 산하 유소년팀인 오산중과 오산고를 졸업한 뒤 2019년 서울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다음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에서 활약했다.

김주성은 2023시즌 K리그1 38경기 전 경기에 출전했고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김주성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누비기도 했다.



서울은 "김주성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판단과 그동안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주성은 그동안 해외 여러 구단의 이적 제의가 있었지만, 잔류를 최우선으로 선택했다. 히로시마 이적은 선수의 의지와 결정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K리그 통산 129경기(K리그1 121경기·K리그2 8경기)를 끝으로 히로시마로 떠나게 된 김주성은 "서울은 내 축구 인생의 시작이자 가장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팀이다. 함께해 주신 수호신(서울 서포터스)의 응원 덕분에 많은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고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서울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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