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클룩(KLOOK)'과 협력, 8월 한달간 홍콩 자유여행객(FIT)을 대상으로 '인천 웰니스관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3년차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앞서 인천은 국내 유일 3년 연속 웰니스 단독 기획전 운영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클룩을 포함한 글로벌 OTA 3곳(클룩, 비아타, 벨트라)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 마케팅 범위를 확대했다.
클룩 홍콩 기획전은 모바일 앱, 웹사이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키워드 광고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현지 맞춤 홍보와 실시간 예약·할인을 통해 자유여행객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판매 상품은 영종도와 강화도 등을 중심으로 찜질, 요가, 한방, 아로마 테라피, 프리미엄 숙박 등을 결합한 1~2일형 힐링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외국인 자유여행객 대상 맞춤형 코스로 기획됐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홍콩, 대만, 일본 등 항공 접근성이 높은 아시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고소득층 여행 수요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더불어 OTA별 시장 특성을 반영한 협업을 통해 인천 웰니스관광의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인천이 글로벌 웰니스관광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출발점"이라며 "2026년 시행될 치유관광산업 육성법에 선제 대응해 인천형 치유관광 모델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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