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내란 특검, 우원식 국회의장 참고인 조사 요청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1 11:17

수정 2025.07.31 11:17

 12·3 비상계엄 해제 국회 표결 방해 의혹 관련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7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7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12·3 비상계엄 해제 국회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내란 특검팀은 3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국회 의결 방해 관련 우원식 의장에게 참고인 조사 요청을 했다"며 "시기와 방식에 대해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29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게 참고인 출석을 요청한 바 있다. 안 의원이 12·3 비상계엄 해제 국회 표결 당시 의석을 지킨 몇 안 되는 국민의힘 의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 의원은 이를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고, 특검팀은 이후 안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