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8~10월 석달을 수도요금 체납 집중 정리 기간으로 정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를 추진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현재 이 지역 수용가의 체납 수도요금은 총 5억여원으로,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가 100여명에 이른다. 충주시 달천동의 한 공장은 1억5000만원을, 폐원한 충주 시내 병원은 7000여만원을 각각 체납 중이다.
시는 3회 이상 체납자 중 30만원 이상 체납 수용가를 우선 단수 조처하고 요금 납부를 요구할 방침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관련 조례에 따라 6개월 납부 유예 조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 때문에 성실한 납부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단수, 압류 등 적극적인 징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상반기에 가동한 징수 독려반을 통해 상수도 요금 체납액 13억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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