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무신사, 서울중기청과 K패션 수출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1 14:00

수정 2025.07.31 11:28

30일 무신사 성수 N1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이병권 서울중기청장(왼쪽)과 무신사 S&C 본부 이승진 본부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무신사 제공
30일 무신사 성수 N1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이병권 서울중기청장(왼쪽)과 무신사 S&C 본부 이승진 본부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무신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신사는 지난 30일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서울 중기청)과 '서울 지역 유망 패션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 유망 패션 브랜드 발굴과 성장 지원,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기획전 개최, 글로벌 고객 대상 프로모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 중기청이 서울지역 패션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레전드50+ 프로젝트'와 연계해 협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플랫폼 운영 경험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 지역 내 성장잠재력을 지닌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전용 기획전 탭을 마련해 세일즈 및 마케팅을 강화한다.

더 많은 글로벌 고객이 참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

올 하반기부터 참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맞춤형 교육 등 브랜드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K패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현시점에서 중소 패션 브랜드의 수출 확대라는 공동 목표에 공감하여 서울 중기청과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서울의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