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관광공사, 컨벤션센터 최초 국제행사 전담 인력(리에종) 양성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31 12:40

수정 2025.07.31 12:39

송도컨벤시아 리에종 운영…고객만족, 지역 일자리 창출
인천경제청과 인천관광공사는 8월 1∼8일까지 ‘송도컨벤시아 리에종 1기’를 모집한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경제청과 인천관광공사는 8월 1∼8일까지 ‘송도컨벤시아 리에종 1기’를 모집한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행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리에종 양성에 나선다.

인천경제청과 인천관광공사는 8월 1∼8일까지 ‘송도컨벤시아 리에종 1기’를 모집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리에종(Liason)’은 행사 현장에서 주최자와 운영팀, 참가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컨벤션센터 중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송도컨벤시아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주최자의 현장 소통 및 의전 지원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 만족도 향상과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경제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외국어 능력과 현장 대응력을 갖춘 지역 인재를 발굴·양성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영어 공인어학성적 보유자 또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소지자로 18세 이상 청년, 중장년층, 다문화 구성원 등 다양한 계층이다.

인천경제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총 10명을 선발해 총 4회(16시간)에 걸친 전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은 교육 수료 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투입돼 행사 지원 및 문제 해결, 외국어 통역 및 응대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타 자세한 모집 공고 내용은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나 송도컨벤시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리에종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송도컨벤시아의 국제행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와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