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세용 부산시의료원장 후보자의 도덕성과 업무수행·전문경영 능력,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한 결과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인사 특위는 "이 후보자가 부산의료원의 변화와 혁신을 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주기에는 다소 의문점이 있으나,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의지를 밝히는 등 향후 기관장으로서의 리더십 제고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업무 정비와 조직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자세와 오랜 기간 관련분야에 근무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서의 역량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인사 특위는 "이 후보자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의료원 경영에 쏟아붓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고, 관련 분야에 종사한 오랜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고려할 때 부산시 의료원장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직무를 수행하는데 적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안성민 의장 결재를 거쳐 부산시로 보내진다.
부산의료원은 감염병 예방과 대응, 취약계층 진료 지원, 공공 보건의료 강화 등 지역 공공의료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전담병원으로서 부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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