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력 집중배치, 드론 등 안전관리 장비 활용
교통 혼잡 해소위한 효율적인 운영 방안도 종합적으로 점검
교통 혼잡 해소위한 효율적인 운영 방안도 종합적으로 점검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찰이 FC바르셀로나 친선 경기와 관련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오는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 간 친선경기에 대비해 지난 30ㅇ일 특공대와 드론팀, 교통경찰이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관람객 안전과 질서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이번 연합훈련은 각종 테러 차단과 신속한 대응, 그리고 군중 밀집 상태를 즉각 파악하기 위한 고공 관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효율적인 운영 방안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또 유관기관과 안전관리계획 수립단계부터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자체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보완점을 살펴보는 등 사전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세계적인 구단인 FC바르셀로나의 방한 경기로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해 경기장을 찾는 모두가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경찰은 경기 당일 특공대와 드론팀을 포함한 경찰관 250여명과 드론 2대, 방송차 1대 등 다양한 안전관리 장비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 선수단이 입국하는 공항과 경기장에 대해 안전검측을 실시하고 경기 전·후 드론을 활용해 군중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외 매표소 등 주요 장소에는 기동순찰대를 배치해 암표 매매 및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관람 티켓 매매를 빙자한 온라인 사기 등의 범죄에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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