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진흥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윤봉길 의사, 백범 김구 선생 등의 독립운동 역사를 담은 ‘K-헤리티지’ 굿즈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상품은 텀블러, 열쇠고리(키링), 엽서 세트 등 세 가지 품목으로 구성됐다. ‘윤봉길 의사 선서문 텀블러’는 윤봉길 의사의 수통형 폭탄에서 착안해 만들었다. 윤 의사가 상하이 훙커우 공원 거사 전 자필로 쓴 선서문을 국방색 텀블러에 새겨 넣어 그의 독립 의지를 표현했다.
광복 기념 열쇠고리 상품은 2종을 선보인다.
‘태극기 엽서 세트’는 네 가지의 상징적인 태극기를 활용한 상품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 사찰에서 최초로 발견된 ‘진관사 태극기’,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 조국 독립의 염원이 담긴 역사적인 태극기들로 구성했다.
이번 상품은 한정판으로 31일부터 ‘K-헤리티지’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내달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리는 국가유산청 주최 ‘빛을 담은 항일 유산’ 전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현장에서는 ‘1946 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비치타월 소포 세트’, ‘태극기 배지’ 등 특별 상품도 판매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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