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이칭더 총통 경유 불허 직후 나와 주목
중국 강력 반발할 듯
30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위커 위원장이 8월 중 대만을 찾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위커 위원장 사무실은 관련 보도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방문 계획은 다음 달 예정됐던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해외 순방 때 미국이 자국 경유를 불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와 주목받고 있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독일마셜기금의 보니 글레이저 중국 담당 국장은 “이번 방문은 대만의 민주주의와 번영,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상원 군사위원장이 직접 대만을 방문하는 경우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이는 미중 간 긴장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미 고위 의원의 대만 방문은 중국 측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돼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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