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지역 공영주차장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유료 및 위탁 운영 전환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비둘기홀에서 윤덕중 부군수와 관계 공무원, 군의원, 울주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영주차장 위탁운영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군민 주차 편의 향상 및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영주차장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영남마을 ▲회야강소공원 ▲남창옹기종기시장 ▲남창강변 등 이용객이 많은 무료 공영주차장 4개소를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해당 공영주차장은 많은 이용객이 찾는 시설이지만 무료로 운영돼 차량 장기 주차 등에 따른 민원이 발생했다.
또 울주군이 직영으로 운영 중인 주차통합관제센터(천상 소재)를 울주군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방안도 나왔다.
공단이 주차통합관제센터를 위탁 운영할 경우, 기존 관리 중인 유료주차장과 통합 운영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비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울주군 시설관리공단과 위·수탁 협의 및 예산 편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전체 17개소 유료 공영주차장을 시설관리공단에 일괄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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