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산에 다문화·일반학생 중고통합학교 설립…2028년 개교

연합뉴스

입력 2025.07.31 15:04

수정 2025.07.31 15:04

안산에 다문화·일반학생 중고통합학교 설립…2028년 개교

(의정부=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 밀집 지역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도록 설계한 가칭 안산1교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전경 (출처=연합뉴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전경 (출처=연합뉴스)

안산1교는 중학생 180명, 고등학생 180명 등 총 360명 정원의 중고통합학교로 설립이 추진된다.

다문화학생 70%, 일반학생 30%를 추첨제로 선발하고 사회배려대상자는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만큼 이중언어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국제문화이해, 다문화 국제바칼로레아(IB), 보건·건강 분야 연계 진로·창업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4월 이 학교에 대한 교육부의 학교 신설 심사 통과 당시 교육부가 통과 조건으로 내건 학교 개방을 위한 학생 안전대책 수립 등을 최근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설계에 들어간다.



설계 이후 내년 5월 착공해 2028년 9월 개교가 목표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안산1교는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의 강점을 조화롭게 살려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대한민국 다문화교육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