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는 "이번 한미 통상협정 타결이 전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한국과 미국 간 통상 협력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룬 중대한 성과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정을 통해 관세장벽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예고되었던 상호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의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측면에서는 핵심 산업인 조선 및 기자재산업이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업 전용 펀드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동차 및 부품 산업 역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적극적인 정책지원도 촉구했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오후 5시(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끝에 한미 간 관세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232조 관세도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또 향후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반도체와 의약품 등 여타 품목관세에 대해서도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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