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영장 집행 협조해야…상습적 수사 거부 묵과 못해"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31일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특검과 서울구치소 등 교정 당국이 협력해
반드시 체포영장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특검 조사실에 사람의 탈을 쓴 괴물 윤석열을 앉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은) 수사 거부는 물론 재판에도 불출석하고 있다. 그런데도 변호사 접견은 꼬박꼬박하고 있다고 한다"며 "에어컨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이고 이런 인간이 임기 내내 ‘법과 원칙, 법치주의’를 입에 달고 살았다"고 했다.
이어 "상습적인 수사 거부는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의 요구에 법원이 응답했다"며 "좌고우면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를 향해 "전직 대통령 운운하며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다시 그러한 행동을 하면 혹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 29·30일 연이어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자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법원은 이날 특검팀이 청구한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