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관영 전북지사, '한미 통상 협상 타결' 환영

뉴스1

입력 2025.07.31 17:47

수정 2025.07.31 17:47

김관영 전북도지사./ ⓒ News1 유경석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31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한미 통상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됐다. 미국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협상을 이끌어낸 정부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의 주력산업이자 민간 분야인 농축산, 자동차 산업을 위해 힘써준 정부 대표단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관세협상에 따라 미국은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한다.

자동차·부품 등 주요 수출품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반도체, 의약품 등 향후 관세 부과가 예고된 전략 품목 역시 '최혜국 대우'가 적용돼 수출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협상 발표와 함께 첫 대응책으로 지역 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협상 결과가 도내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간 추진해 온 통상정책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수출기업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금·판로·전문가 밀착 지원 등 실질적 대응책도 강화한다.
2주 내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도 예의주시하며 전북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북 주력산업인 조선, 반도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산업별 정보 제공과 기업 대상 밀착 지원도 강화할 구상이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월 미국의 관세 인상 예고에 따라 '미국 통상정책 대응반'을 구성하고 수출기업 대상 설명회와 관세 상담회, 환변동 보험, 수출보험, 해외 인증지원 등 다각적 맞춤형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