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여개 시설 운영실태 분석 후 활용도 증진 방안 마련
31일 의회에 따르면 박병훈, 김기윤, 정옥균, 최명수 의원으로 구성된 '공공건축물 활성화 방안 의원연구회'가 가동된다.
연구회는 지난 4월 제328회 임시회에서 박병훈 의원이 "건물을 짓기 위해 354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상황"이라며 공공건축물 정책에 대한 근본적 방향전환을 요구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재 금산군이 운영 중인 공공건축물은 280여개로, 앞으로 19개 시설이 추가로 완공될 경우 올해 예산 대비 약 1.67%에 달하는 약 113억원의 운영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예산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운영실태 분석을 통해 공공건축물에 대한 시설활용도를 높이고 주민 편의성을 높이는 등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시설 이용률 및 관리 주체별 문제점을 발굴하고 중복·저이용 시설에 대한 구조조정, 미래 수요를 반영한 기관 재배치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도 벌일 계획이다.
박병훈 의원은 "공공건축물은 군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건립된 만큼,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연구회 활동을 통해 공공시설 문제를 근본적으로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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