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미가입 이주민 등 진료 지원…32개 병원 참여
경남이주민센터 이철승 대표는 31일 서울아산이비인후과에서 경상남도의사회장인 김민관 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주민 지원 병의원을 뜻하는 '선한이웃병원'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에는 창원 서울아산이비인후과의원, 김해 초이스의원, 진주 목산정형외과의원 등 도내 32개 병의원이 참여했으며, '선한이웃병원' 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김민관 회장은 "경남이주민센터가 허브 역할을 통해 이주민과 병의원을 연계하는 방식이 이주민 건강권을 지원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협력 병의원이 더 늘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승 대표는 "이번 경남도의사회와 협약 체결은 계절근로자나 이주노동자 가족 등 건강보험 미가입 체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속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협력 병의원들이 이주민 후원회원 조직에도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이주민센터는 그동안 창원시의사회 '엔젤클리닉' 소속 병의원, 약국과의 진료 연계, 개별 병의원과 협약 체결을 통한 출산, 입원 수술 지원 등 이주민 의료 지원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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