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도시 포항-경주, 우의 다진 고향사랑 '서로 기부'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웃 도시 포항-경주시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 서로 기부로 우의를 다졌다. 사진은 포항시 재정관리과 직원들이 경주시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 07.31. [e-mail]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이웃 도시 포항-경주시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 서로 기부로 우의를 다졌다.

3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 재정관리과와 경주시 세정과·징수과 공무원 70여 명이 '고향사랑기부' 서로 기부로 우의를 다졌다.

서로 기부는 두 이웃 도시 세무 업무 담당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

이들은 업무연찬과 실무 교류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체계 구축 의지를 담았다.

두 도시는 동해안 상생협력체인 '해오름동맹(포항·경주·울산)'의 도시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고, 이번 서로 기부도 실무 차원에서 협력과 우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배성호 시 총무새마을과장은 "경주시와 교류 협력 차원에서 고향사랑기부의 취지를 살릴 수 있었다"며 "이번 서로 기부는 이웃 도시 간 교류의 모범 사례로, 앞으로도 직원뿐만 아니라 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제도의 취지와 효과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22일까지 '여름맞이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이벤트'를 하고 있다.

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개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해 포항 지역 특산품인 쌀, 건오징어, 약주·막걸리 세트, 포항물회, 사과 주스, 천연벌꿀스틱 등으로 구성한 랜덤 답례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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