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우리은행 인니법인 상반기 안정적 실적..누적순익 826억루피아로 4.1% 증가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1 11:30

수정 2025.08.01 11:30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 인도네시아 제공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 인도네시아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2025년 상반기 동안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누적 순이익 826억6700만루피아(70억원)를 달성했다.

7월31일 현지 매체 콤파스닷컴 등 보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2025년 상반기 재무보고서를 통해 순이자수익이 8710억2100만루피아(738억원)로 전년 동기 8363억64만루피아(709억원)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이자수익이 1조9850억루피아(1683억원)로 1.1% 소폭 감소했지만 이자비용이 1조1140억루피아(944억원)로 4.86%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비이자수익은 △수수료 수입 △외환·파생상품 거래 수익 등으로 구성되어 총 1119억1000만루피아(94억원)를 기록했다. 또한 향후 자산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1307억루피아(110억)로 확대했다.

한편 제3자에 대한 대출 규모는 46조8848억루피아(3조9758억원)로 전년 대비 1.96% 감소했다.

2025년 6월 말 기준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부실채권(NPL) 비율은 총 2.39%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위험 기준치(5%)보다 크게 밑돌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자기자본비율(CAR)은 31.11%로 견고한 수준이며 총 자산은 58조2803억루피아(4조9379억원)에 달했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