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국민연금 '2029년에도 흑자' 반전 전망…"기금 1554조까지 증가"

뉴시스

입력 2025.07.31 19:02

수정 2025.07.31 19:02

국민연금연구원 2025~2029년 중기재정전망 2029년 5조28억원 흑자 예상…작년과 달라 3월 연금개혁 내용 반영…기금도 증가 전망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의 모습. 2024.01.0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의 모습. 2024.01.0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당초 2027년 적자 전환으로 예상됐던 국민연금 보험료 수지가 2029년에도 흑자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은 31일 '국민연금 2025~2029년 중기재정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 3월 연금개혁 이후 처음으로 나온 중기재정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 수지(보험료 수입-연금지급액)는 2029년까지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흑자 규모는 올해 12조5854억원, 내년 10조188억원, 2027년 7조1268억원, 2028년 6조1584억원, 2029년 5조28억원으로 추산된다.



작년 발표한 2024~2028년 중기재정전망에선 보험료 수지가 2027년 3조2536억원 적자로 전환될 것이란 예상을 내놨는데 이와는 달라진 전망이다.


이번 중기 전망엔 지난 3월 이뤄진 연금개혁의 내용이 반영됐다. 개혁에 따라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13%까지 내년부터 0.5%p씩 단계적으로 오르고, 소득대체율은 올해 41.5%에서 내년 43%로 일시에 상향 조정된다.


보고서는 국민연금기금에 대해선 올해 1272조3235억원에서 2029년 1554조863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