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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월 PCE 물가지수 전년대비 2.6%↑…예상치 웃돌아

뉴스1

입력 2025.07.31 21:54

수정 2025.07.31 21:54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해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하며 5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6월 상품 가격은 전월 대비 0.4% 상승해 5월(0.1%)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관세에 민감한 가구·가전·의류·장난감 등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PCE 물가지수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물가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