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미국 다시 부유하게…맹습에 성공적 대응"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를 마쳤다"라며 펜타닐 유입을 명분으로 적용한 25% 관세율을 일단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품목 관세 25%와 철강·알루미늄·구리 품목 관세 50%도 유지된다. 다만 멕시코의 경우 미·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기준을 충족하는 품목은 관세 예외를 인정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가 "점점 더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기에 성공적이었다"라며 "멕시코는 즉각 다수 존재하던 비관세 무역 장벽을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서한을 통해 멕시코에 현행 25% 관세를 30%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8월1일 무역 협상 데드라인을 앞두고 트루스소셜에 올린 또 다른 글에서 "관세는 미국을 다시 훌륭하고 부유하게 하고 있다"라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관세는 성공적으로 미국에 반(反)하는 방향으로 사용돼 왔다"라며 "이제는 경향이 완전히 바뀌었다. 미국은 관세의 맹습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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