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韓-산둥 경제통상협력 교류회 개최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우리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1일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와 제8회 한국-중국(산둥)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산업부와 산둥성 인민정부가 체결한 '통상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에 근거해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산둥성 지난에서 대면으로 개최됐고, 올해는 6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됐다.
산둥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 중 지역총생산 기준 경제규모 3위, 인구수 2위 지역으로, 가장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국과의 교역도 지난해 기준 421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매우 활발하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한국과 산둥성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해 헬스케어·의료 및 수소·저탄소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양국 기업들은 물류·유통 및 법률 분야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호혜적 협력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한국과 산둥성이 공급망 원활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헬스케어·바이오·수소 등 신산업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양국 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계기도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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