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를 소환했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0.78% 하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0.78% 하락한 177.87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3380억달러로 줄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최근 미국으로부터 판매 재개를 허가받은 엔비디아 AI(인공지능) 전용칩 H20에서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며 구두 경고를 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전일 중국 당국은 엔비디아를 불러 ‘웨탄’을 가졌다.
중국신문망은 "최근 엔비디아 컴퓨팅 칩에 심각한 보안 문제가 존재한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앞서 미국 의원은 미국이 수출하는 첨단 칩에 반드시 '위치 추적' 기능을 탑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엔비디아와 웨탄 배경을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미중 반도체 전쟁이 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급부상,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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