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사망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인천 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분께 인천시 중구 월미도에서 중학생 A군이 바다에 빠졌다.
A군은 심정지 상태에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A군이 바다에 빠진 공을 건지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루 전인 30일 낮 12시 51분께에도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40대 여성 B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고, 경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해경이 B씨를 중구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근 해상에서 구조했으나, B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2건 모두 현재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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