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시는 2일부터 3일까지 벡스코와 동명대학교에서 '2025 제15회 부산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연 8개 종목(초등부 4개, 중·고등부 3개, 대학부 1개)과 초등부 체험 3개 종목(학부모 동반 참가)으로 진행된다. 로봇에 관심 있는 부산, 경남, 수도권 초·중·고등학생 335팀(640여 명), 대학부(이공계 여성) 10개 팀(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초등부 경연 4개 종목으로는 △로봇컬링 △로봇공성전 △로봇방탈출 △초등해커톤이 등이며 중·고등부 경연 3개 종목으로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실버테크 메이커톤 △인공지능 로봇창작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등이다. 대학부(이공계 여성) 종목은 △해양로봇 챌린지다.
초등부 체험 종목은 △딱지치기 로봇 △비석치기 로봇 △투호 로봇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이공계 여성들이 참가하는 대학부 종목인 '해양로봇챌린지'가 추가됐다.
지난해까지 10회째 동명대학교 국제대학관 1층 'MakingWorkSpace 해양로봇관'에서 개최된 '해양로봇챌린지 대회'는 올해 부산로봇경진대회와 동반 개최하기로 했다. 큰 수조가 필요한 해양로봇 종목의 특성상 동명대 해양로봇관에서 진행되는 경기를 벡스코 주 무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원 중계시스템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로봇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한재권 교수(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의 강연과 로봇·코딩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개막식은 2일 오전 10시 벡스코에서 열린다. 시 첨단산업국장, 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지역연구본부장, 부산AI로봇산업협회장, 부경대 지능형로봇사업단장, 부산미래산업연구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고,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회의 각 종목에 대한 안내와 규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로봇경진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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