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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원건축물 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상에 한양대팀 출품 '모아'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1 08:49

수정 2025.08.01 08:49

총 91개 작품 중 13개팀 수상
3기 신도시 공원 설계에 반영
'문화를 담는 LH 공원건축물 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작 ‘모아(MoA)’ 이미지. LH 제공
'문화를 담는 LH 공원건축물 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작 ‘모아(MoA)’ 이미지.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를 담는 LH 공원건축물 디자인 공모전’에서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출품한 ‘모아(MoA)’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공모전을 통해 총 13개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이들 작품은 향후 3기 신도시 등 전국 13개 사업지구의 공원건축물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 기능 중심이던 관리사무소·공중화장실 등 기존 공원건축물을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 5월 29일부터 7월 15일까지 6주간 진행됐으며, 총 91개 작품이 접수됐다.

최우수작인 ‘모아(MoA)’는 한양대 소속 홍승완·윤종은·권대희 학생이 출품했으며, 다채로운 색감과 상징성 있는 입면 구성, 입체적 공간 활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NET-WALK’(국립한밭대 박시훈·이제택) △‘HUDDLING CORE’(경상국립대 윤찬민·최지은·이민희) 등 2개팀이 받았다. 이들 작품은 보행 흐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와 공원 환경과의 조화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공원건축물의 문화공간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