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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포스코, 소형원전 경주 유치 협약…"안정적 전력 공급"

뉴스1

입력 2025.08.01 08:36

수정 2025.08.01 08:36

경북도청 전경 ⓒ News1 김대벽 기자
경북도청 전경 ⓒ News1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경주시,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소형모듈원전(SMR) 1호기 경주 유치와 원전 전력 활용 협력'을 위한 3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국내 첫 SMR 실증 1호기의 경주 유치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현을 위한 안정적인 원전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SMR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가산단 조성, 제작지원센터 구축, 연구기관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국내 최대 전력·수소 수요 기업인 포스코와의 협력으로 실질적인 산업 육성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고온의 무탄소 전력이 필요한 수소환원제철 공정 도입을 추진 중이며, 안정적인 원전 전력 확보가 필수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함께 SMR 협력을 통해 탄소감축 공정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