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AI 보급"…뤼튼-퓨리오사AI '전 국민 AI 역량강화' 맞손

뤼튼X퓨리오사(뤼튼테크놀로지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전 국민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AI 역량 강화 △고성능·고효율 추론 인프라 구축 △AI 서비스 보급 등을 협력한다.

뤼튼의 AI 서비스 앱은 지난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500만 명을 돌파했다. 뤼튼은 올해 3월 총 108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누적 총 투자액 약 1300억 원을 달성했다.

퓨리오사AI의 반도체는 추론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를 LG(003550) AI연구원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에 공급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진출했다.

뤼튼은 업무 제휴를 통해 '전 국민 1인 1AI 보급'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뤼튼 관계자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고성능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인프라를 고도화 할 계획"이라며 "퓨리오사AI와 손잡고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레니게이드의 성능·효율성·범용성을 입증해 경쟁력을 갖춘 추론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대규모 AI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국가 단위의 AI 풀스택 경쟁력 확보가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다양한 분야 AI 기업들과 협력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