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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톡시, '천상비: 무림쟁패' 퍼블리싱 계약

뉴시스

입력 2025.08.01 08:57

수정 2025.08.01 08:57

(사진=아이톡시)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아이톡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아이톡시는 개발사 플레이웍스와 고전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천상비'의 정식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천상비: 무림쟁패(가제)'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천상비는 지난 2001년 출시 이후 24년간 서비스를 이어오며 1세대 PC 온라인게임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적인 무협 MMORPG다. 수련 시스템과 문파 중심의 커뮤니티 전투, 직관적인 무공 성장 구조 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국내외 누적 가입자 20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 1만5000명을 기록한 검증된 흥행작이다. 특히 '무협'이라는 장르를 가장 잘 구현한 게임으로 평가받으며 국내외에서 깊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천상비: 무림쟁패는 원작 천상비의 핵심 재미와 세계관을 계승, 특유의 2D 쿼터뷰 그래픽 감성을 현대적으로 구현했다.

원작 팬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이용자에게는 정통 무협의 깊이를 선사하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X(사용자경험)와 고도화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핵심 차별점은 강화 실패 시 아이템이 하락하거나 파괴되지 않는 ‘실패 없는 성장’ 시스템으로, 스트레스 없이 성장의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다. 또 방파(길드) 중심의 커뮤니티와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안정적인 대규모 전쟁 콘텐츠(거점전·공성전)로 MMORPG 본연의 경쟁과 협동의 재미를 극대화하며, 장기적인 유저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치경 아이톡시 대표는 "천상비는 단순한 추억의 IP를 넘어, 지금도 강력한 팬덤을 유지하고 있는 살아 있는 콘텐츠 자산"이라면서 "이번 계약은 아이톡시의 IP 기반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이며, 고부가가치 콘텐츠 사업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작 팬들과 신규 유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전통 무협 MMORPG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상비: 무림쟁패(가제)는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및 안정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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