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시는 BNK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과 '부산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향후 5년간 총 50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특별출연금의 20배수인 총 1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요건을 충족하고,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혁신성장, 기술창업, 일자리 창출 중 한 분야에 해당하는 창업·벤처기업이다.
지원 자금은 기업당 최대 30억 원까지 운전자금 용도로 대출이 가능하다.
기술보증기금은 3년간 100% 보증 제공과 보증료를 0.4%P 감면한다. 부산은행은 은행연합회에서 매월 공시하는 '신잔액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에서 1.7%를 더한 금리를 적용해 기존 대출상품보다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지원 대출 공고를 8월 중 실시하고, 9월에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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