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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한그릇' 이용객 100만명 돌파…'혼밥 스킬' 공개

뉴시스

입력 2025.08.01 09:06

수정 2025.08.01 09:06

(사진=우아한형제들)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우아한형제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인 가구를 겨냥해 출시한 '한그릇'이 지난 4월 출시 후 70여일 만에 이용고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배민은 이를 기념해 지난달 14일부터 2주간 진행한 '나만의 혼밥 스킬' 이벤트 결과를 공개했다.

자신만의 혼밥 스킬을 적어내는 이벤트로 약 10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조사 결과 혼밥 시 '영상(TV, OTT 등)을 보며 먹는다'는 소비자가 91%에 달했다. 이어 '음악을 듣는다'(5%), '거울을 본다'(3.4%), 'SNS를 본다'(0.4%)는 내용이 뒤를 이었다.



또 혼자 먹는 것이 외로울 때의 전략으로는 '인형을 놓고 먹는다'가 5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반려동물과 함께 먹는 방법'이 47.3%를 차지했다.

배민은 이번 응답 결과를 담은 '혼밥 트렌드 리포트'를 오는 10일까지 앱 내에 게시한다.

배민은 지난 4월 말 '한그릇'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전국으로 서비스를 순차 확대했다. 최소주문금액을 없애고 주문 과정을 간소화했다.

한그릇 카테고리 이용 고객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시킨 메뉴는 밥(16%), 2위 치킨(15%), 3위 면(14%)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서비스로 확대를 시작한 지난 6월 대비 7월 주문 건수는 약 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그릇에 등록된 메뉴 수도 약 150% 늘어나는 등 입점업주들이 한그릇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점심보다는 저녁 시간대에 더 많은 한그릇 주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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