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1) 이동원 기자 = 충남 당진시가 드론 산업 활성화를 향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3차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활용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비행 인증, 허가, 안전성 평가 등 법적 규제가 2년간 면제 또는 간소화되는 전용 규제 특구다.
당진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드론 배송, AI 기반 해안 쓰레기 수거 및 양봉농가 말벌 퇴치, 멀티드론 안전 행정 서비스 등 세 가지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은 당진시가 지역 내 드론 관련 기업 유치와 신산업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도 도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마트 행정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드론 산업이 시민 생활과 행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실증과 기업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당진이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