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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선비수련원서 '전국 고교생 퇴계학 토론대회'

뉴시스

입력 2025.08.01 09:34

수정 2025.08.01 09:34

9~10일, 퇴계학진흥회·퇴계학연구원 공동 주최 주제는 '선(善)한 사람이 많은 세상(所願善人多)'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사진=도산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사진=도산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퇴계학진흥회는 오는 9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제2회 전국 고교생 퇴계학 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퇴계학연구원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 주제는 퇴계 선생이 소망한 '선(善)한 사람이 많은 세상(所願善人多)'이다.

첫 날은 지난 6월 에세이 심사를 통과한 학생 36명(16개 학교)이 두 차례 예선을 치른다. 둘째 날은 전날 6개 분임조 토론에서 선발된 6명이 최종 본선에 나선다.


둘째 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1명(교육부장관상), 우수상 2명(교육감상, 도산서원상), 장려상 3명(퇴계학진흥회상, 퇴계학연구원상, 포스코홀딩스상) 등 모두 6명의 '2025년 청년퇴계'를 선발한다.



퇴계학진흥회는 제5회 대회가 열리는 2028년에는 5년간 수상자 30명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청년퇴계 양선단(가칭)'을 출범시켜 퇴계 선생과 MZ세대를 잇는 가교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이희범 퇴계학진흥회장은 "퇴계 선생이 인공지능(AI)과 기후변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는 인간과 지구에 대한 경(敬)"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이번 토론대회에서 퇴계 선생의 경건한 집중력(誠)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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