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LH, 자립준비청년 및 가정 밖 청소년 대상 생활 지원 강화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1 10:04

수정 2025.08.01 09:46

한국씨티은행·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 지원 대상 확대 및 지원 프로그램 강화
지난 7월 31일 열린 함께서기 지원사업 2차년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 전무(왼쪽),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가운데),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 부문장(오른쪽)이 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지난 7월 31일 열린 함께서기 지원사업 2차년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 전무(왼쪽),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가운데),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 부문장(오른쪽)이 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생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함께서기 지원사업은 LH에 주거지원을 신청한 자립준비청년 및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물품 지원부터 자립생활백서,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청년들의 실질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 추진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400명에게 총 3억원 규모 물품과 관련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LH는 함께서기 지원사업 2차년도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31일 한국씨티은행 본사에서 한국씨티은행,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2차년도 지원사업에서는 지원 대상이 자립준비청년에서 가정 밖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또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LH와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등이 공동 집필한 자립생활백서를 기반으로 한 주거·금융·취업 등 주제별 릴레이 특강과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새롭게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임대주택에 입주한 자립준비청년 및 가정 밖 청소년 등에 신청 창구를 마련해 주고, 주거 교육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사업 운영을 위해 재정적 후원과 금융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참여하며,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금 관리 및 사업 기획·운영 역할을 맡는다.

한편 LH는 지난 2020년부터 임대주택 주거지원 및 생활지원을 통한 자립 지원, LH 입사 가산점 부여 등 취업 지원 등이 포함된 '유스타트(Youth+Start) 프로그램'을 운영 해오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총 8031명의 청년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들이 안정된 주거를 바탕으로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사회에 내딛는 첫발에 든든한 지지대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기관과 협업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