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지역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전북도의회는 김동구 의원(군산2)이 대표 발의한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중견기업은 3년 평균 매출액이 중소기업 규모(1500억 원)를 초과하면서 기업집단 자산총액이 10조 원 미만인 기업을 말한다.
김동구 의원은 "중견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허리층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도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례에서는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계획 수립 및 시행 △중견기업 등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지원 △중견기업 성장 촉진 지원 위원회 설치 등을 담았다.
김동구 의원은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중견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성장 촉진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북지역 중견기업은 전주 15개, 군산 26개, 익산 15개 등 총 80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