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리플 3달러가 결국 붕괴했다.
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78% 하락한 2.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 3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 7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리플 이외에 다른 암호화폐(가상화폐) 모두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19% 하락한 11만5510달러를, 이더리움은 3.89% 급락한 3677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고조돼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줄었기 때문이다.
전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면서 물가 상승이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9월 금리인하 확률이 60%에서 40%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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