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펙스(SuFEx) 반응 기반 고감도 센서
수초 내 99% 이상 형광 소광 성능
본 센서는 TNT 및 DNT와 같은 대표적 폭발물을 수초 이내에 99% 이상 감지할 수 있는 뛰어난 형광 소광 성능을 보인다.
이번 연구팀은 배한용, 송창식, 김태연 교수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자 수용체인 폭발물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고분자 구조(SP 시리즈)를 설계해 기존 형광 센서의 한계였던 낮은 선택성, 느린 반응속도, 복잡한 합성 과정을 극복했다.
대표적으로 이번에 개발된 SP-7 고분자는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는 강력한 형광 소광 반응을 유도하며 실질적인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연구팀은 얇은층 크로마토그래피(TLC) 기반의 현장형 감지 시스템을 함께 구현해 고가 장비 없이도 폭발물 감지가 가능한 저비용 고효율 솔루션의 실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본 연구는 성균관대 화학과와 방위산업체 PNL 글로벌 간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국방과학연구소(ADD) 미래도전 국방기술 연구개발 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편 연구 결과는 소재, 에너지, 의약, 환경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지난달 11일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