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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충북도의회, 지역 동반 성장 견인 '맞손'

뉴스1

입력 2025.08.01 09:47

수정 2025.08.01 09:47

지난달 31일 오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충북 상생협력 협약식'.(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31일 오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충북 상생협력 협약식'.(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충청북도의회가 지역 동반 성장을 견인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두 도의회는 전날 오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두 지역 경제·산업 관련 단체들과 '제주·충북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에서는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와 제주상공회의소, 사단법인 제주화장품기업협회, 충북에서는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청주상공회의소, 사단법인 충북화장품산업협회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8개 기관·단체는 앞으로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기적인 교류,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 중소기업 진흥·판매 교류 활성화, 지역 화장품 산업 등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재난·재해 발생 시 지원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우호 교류를 넘어 지방의회와 지역 경제·산업 단체가 함께 설계하고 실천하는 진정한 지역 상생 모델"이라며 "정례적 교류와 공동사업 발굴을 통해 지방정부 간 협력의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도 "지방의회와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협약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두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