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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집중호우 시설피해 복구율 57.9%…피해 회복 행정력 집중

뉴스1

입력 2025.08.01 10:01

수정 2025.08.01 10:01

이승화 산청군수가 지난 29일 신안면 청현리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승화 산청군수가 지난 29일 신안면 청현리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의 집중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 복구율이 57.9%로 집계됐다.

1일 산청군에 따르면 최근 폭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 1026건 중 595건의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파손된 공공시설 피해 규모는 38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침수·유실·붕괴 등 피해를 입은 국도와 지방도 등 도로 20개소 중 국도 59호 산청~차황 3㎞ 구간을 제외한 모든 도로는 통행이 가능하다.

주택과 농경지, 농작물, 원예시설 등 사유 시설 피해는 983건으로 656억 원의 재산 피해를 봤다.



복구 불능 판단으로 전체 마을 이주가 결정된 생비량면 상능마을을 제외한 전력, 상수도, 통신은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전기 5929호, 상수도 4063호가 단전·단수됐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모든 공무원을 피해 복구에 투입했고 많은 곳에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며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의 일상 회복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