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지속되는 실적 성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가↑-LS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1 10:05

수정 2025.08.01 10:05

2025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간 해병대 천무가 호주 훈련장 일대에서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2025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간 해병대 천무가 호주 훈련장 일대에서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증권이 "2025년, 2026년 계속되는 실적 성장과 지속적인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11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1일 "올해 하반기 지상방산부문 매출이 국내 및 수출사업에서 올해 4·4분기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2026년에는 호주 및 이집트 양산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수출비중 확대와 매출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6조2735억원, 영업이익은 8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7%, 156.3% 증가했다.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은 26조5530억원, 영업이익은 3조5320억원으로 전망했다.

2·4분기 실적에서는 폴란드향 천무 27문 인도가 집중되면서 지상방산 부문의 수출 비중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간 인도 목표도 기존 ‘50문 이상’에서 ‘80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호주·이집트 지역의 양산이 내년부터 본격화되고, 루마니아 장갑차(IFV) 사업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