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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과대광고 등 유아 대상 영어학원 20곳 적발

연합뉴스

입력 2025.08.01 10:18

수정 2025.08.01 10:18

부산교육청, 과대광고 등 유아 대상 영어학원 20곳 적발

부산시교육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부산시교육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 50곳을 대상으로 지난 5월 7일부터 6월 30까지 특별점검을 벌여 법령을 위반한 학원 20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선행학습을 조장하는 사교육업체의 불법 모니터링 의심 사례를 점검하고 학부모 부담을 가중하는 교습비 초과 징수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적발된 위반 유형을 보면 거짓·과대광고, 광고 시 학원 정보 일부 누락, 명칭 사용 위반 등 학원 광고 관련 위반이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단 위치 변경 4건, 교습비 변경 미등록 4건이 뒤를 이었다.

교육청은 적발된 20곳의 학원에 벌점을 부과하고 교습비 등 표시 의무를 위반한 학원에는 별도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김현준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건전한 학원 운영을 위해 연수를 운영하고, 법령 위반에 대해서는 지도·점검을 강화해 학부모들의 피해 예방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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