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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성지' 양양서 서핑페스티벌 8∼9일 개최…올해 10주년

연합뉴스

입력 2025.08.01 10:38

수정 2025.08.01 10:38

중광정리 서피비치 일원서 열려…"서핑 명소 위상 공고히"
'서핑 성지' 양양서 서핑페스티벌 8∼9일 개최…올해 10주년
중광정리 서피비치 일원서 열려…"서핑 명소 위상 공고히"

양양 서핑페스티벌 (출처=연합뉴스)
양양 서핑페스티벌 (출처=연합뉴스)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오는 8∼9일 중광정리 서피비치에서 '2025 양양 서핑페스티벌'이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서퍼들의 해변 문화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양양의 대표 여름 축제다.

특히 서핑 성지 양양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행사로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행사는 '서핑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환영의 자리'를 슬로건으로 한다.

이에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오는 10월까지 양양 전역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첫날인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후 8시부터는 래퍼 행주, ENA 음악 서바이벌 예능 하우스오브걸스에 참가한 지셀과 밤샘 등이 함께하는 공연이 열린다.

9일에는 오전 10시부터는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무료 서핑 체험을 진행한다.

아울러 비치 요가 체험도 오전 10시와 정오에 각각 선착순 20명씩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린다.

이어 9∼10월 중 파도가 있는 날 중 6일간, 죽도해변, 동호해변, 설악해변, 갯마을해변에서 양양군수배 국제서핑대회를 연다.

대회 일정은 날씨와 파도의 유무에 따라 개최 3일 전 확정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규격 채점 방식으로 진행하며, 양양군 서핑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기획한 '비기너 페스티벌'은 오는 9월 초 주말에 죽도해변에서 개최한다.

대회 일정은 2주 전 확정할 예정이다.

비기너 페스티벌은 ▲ 서핑 입문자 대상 대회 ▲ 로컬상점 ▲ 어쿠스틱 공연 ▲ 비치클린 캠페인 ▲ 불꽃놀이 등 서핑과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모든 프로그램은 양양서핑협회 공식 홈페이지(www.ysakoreaofficial.com)와 인스타그램(@ysa_korea)을 통해 안내하며,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한다.


양양군서핑협회 장래홍 회장은 "올해는 페스티벌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양양의 아름다운 파도와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서핑 축제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서퍼들이 찾고 싶어 하는 서핑 명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서핑 천국 양양 (출처=연합뉴스)
서핑 천국 양양 (출처=연합뉴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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