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5년 2학기 강원 농어촌유학 신규 참가 학생이 364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2학기 33명으로 시작한 ‘강원 농어촌유학’은 매년 참여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학기에 참여한 학생 중 96%에 달하는 270명이 2학기 유학을 연장하면서 수도권 학부모들 사이에서 강원 농어촌유학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신뢰가 지속되고 있다.
강원 농어촌유학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학생과 학부모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유학생 증가로 작은학교에 활력이 생기고,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학교들은 폐교 위기를 넘어서고 있다.
또 지역 경제와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하며, 농어촌유학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부터는 강원도에서도 주거비 지원 예산의 50%를 분담하며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자연과 교육이 어우러진 농어촌유학이 아이들의 성장은 물론 지역 소멸을 막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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