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내 온열질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60대 이상 고령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7월 30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누계 47명(남성 34명, 여성 1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0대 이상 고령자가 19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주요 발생 장소는 실외작업장(14명), 논·밭(13명), 강가·산·해변(6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낮 12시~오후 6시 사이 고온 시간대에 발생했다.
도는 도내 전역에서 무더위 쉼터 총 609곳을 운영 중이다. 택배기사 등 이동 노동자를 위한 전용 쉼터 ‘혼디쉼팡’도 4곳 운영하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6707명이 취약가구 9만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또한 '물, 그늘, 휴식' 3대 수칙 준수와 '양산 쓰기', '효도 안부 전화 드리기' 등을 '삼삼주의' 드리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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