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SH-삼성물산,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공동 시행' 맡는다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01 13:50

수정 2025.08.01 11:24

역할 분담과 사업 추진 체계 마련
황상하 사장 "각각 전문성 발휘해 성공 견인"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조감도. SH 제공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조감도. SH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과 공동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은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 강화 방안에 따라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SH는 2023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2024년 시행자 지정 등 주요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은 장위8 주민대표회의가 올해 4월 주민총회를 통해 삼성물산을 공동 사업 시행자 및 시공자로 추천하면서 이뤄졌다. SH와 삼성물산은 협약을 바탕으로 역할 분담과 사업 추진 방식을 명확히 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장위8구역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주택 공급 활성화, 지역 개발 등에 기여할 방침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이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위8구역에는 지하3층~지상46층, 21개동, 2801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홍선기 SH 도시정비본부장(왼쪽부터)과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이 지난 7월 31일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공동사업시행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선기 SH 도시정비본부장(왼쪽부터)과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이 지난 7월 31일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공동사업시행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