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신임 문화경제부시장에 김 전 비서관을 내정하고 4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시절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사회통합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재정국장,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역임하는 등 중앙행정과 정당 실무에 정통한 정책전문가다.
대통령비서실 사회통합비서관 재임 당시에는 시민사회와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소통 조정 역할을 수행했으며 문화예술계·경제계·시민단체 등 과도 갈등 조정과 협력구조 등을 구축했다.
또 당정 간 정책 협력 및 예산 확보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김 내정자는 서강고, 경희대 수학과, 한양대 대학원 과학기술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앞서 광주시는 이상갑 전 문화경제부시장 후임으로 지난달 김현성 전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내정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김 내정자가 신임 문화경제부시장으로 임명되면 임기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같은 내년 지방선거(6월3일) 전까지다.
광주시 관계자는 "김 내정자의 행정 전문성과 통합 리더십은 민선 8기 시정방향인 문화·산업 균형 발전과 지역 공동체 통합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산업 유치,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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