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일 저녁부터 자정까지 해운대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등지에서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부산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전국 인기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해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밤풍경과 함께하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구남로에서 ‘밤밤야식존’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로즈나잇 요가’가, 해운대 이벤트광장에서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열린다.
먼저 밤밤야식존은 전통시장 음식을 포장해 밤바다를 배경삼아 야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존으로, 테이블 80여석이 마련된다.
또 로즈나잇 요가 프로그램은 LED 장미꽃으로 연출된 해수욕장 일대에서 요가를 즐기는 야간 힐링 공간으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선착순 신청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이벤트 광장에서 열리는 음악회로, 영화 OST 및 디즈니 명곡 등을 관광객들에 선사해 여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밤밤페스타 참여도시 10곳에서 각각 1000개씩 모은 촛불인 총 1만개의 불빛을 밝히는 ‘1만개 LED 캔들아트존’도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 등은 부산 관광포털 ‘비짓부산’ 홈페이지 또는 부산시 야간관광 전용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야간관광은 그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전략적인 자산”이라며 “부산은 앞으로도 야간관광 특화도시들과 협력을 이어가 지속 가능한 야간관광 모델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