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서 12일 개막
'해방과 귀환, 그 뒷이야기' 주제 특강도 마련
이번 전시는 해외로 강제동원됐던 피해자들에게 해방이 어떤 의미였는지, 해방 이후의 생존과 정착, 그리고 여전히 남겨진 과제를 조명한다.
재단은 지난 10년간 수행한 연구 성과와 피해자 구술, 수집 유물 등을 영상과 사진,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담아냈다.
전시는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5~10t급 통통배 항해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해방의 순간, 돌아온 사람들, 남겨진 사람들, 영혼이 된 사람들 등 네 가지 주제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귀환 여정과 그 이후의 삶을 담아낸다.
전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된다.
1강(8월23일)에는 '다시 조선으로'의 저자 이연식 일본 소피아대 교수가, 2강(8월30일)은 안세홍 사진작가, 3강(9월6일)은 최정은 한국외대 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은 사전 신청을 한 고교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네이버 예약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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