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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서 국립현대무용단 'HIP合(힙합)' 공연

연합뉴스

입력 2025.08.01 14:15

수정 2025.08.01 14:15

제주아트센터서 국립현대무용단 'HIP合(힙합)' 공연

HIP合(힙합) 공연 포스터 (출처=연합뉴스)
HIP合(힙합) 공연 포스터 (출처=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시는 9월 13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HIP合' 공연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HIP合'은 힙합과 현대무용을 결합한 두 젊은 안무가의 작품으로 구성돼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선한 예술적 충돌과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재영 안무가의 '메커니즘'과 정철인 안무가의 '비보호' 두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메커니즘'은 인간이 시스템 속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저항하는지를 다룬 작품이다. 이재영 안무가는 움직임의 구조화를 통해 관절의 움직임이 전이되고 증폭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비보호'는 길 위에서 벌어지는 해체와 충돌, 경계의 파괴를 주제로 한 정철인 안무가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롱보드와 킥보드 등 실물 오브제를 활용해 스릴 넘치는 움직임을 구현하며, 관객들에게 육체와 도시가 충돌하는 현장감 있는 무대 경험을 선사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www.jejusi.go.kr/acenter/index.do)에서 하면 된다.


문화소외계층은 이달 14일 오후 6시까지 전화(☎064-728-1509)로 선착순 무료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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